광양 달빛해변, 평일에도 버스킹 열린다…야간관광 명소로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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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달빛해변, 평일에도 버스킹 열린다…야간관광 명소로 키운다
9~10월 매주 월~목요일 시범 운영
성과 분석해 2027년 운영계획 반영
  • 입력 : 2026. 08.29(토) 01:35
  • 박병선 기자
해비치로 달빛해변ⓒ광양시
[해양수산일보= 박병선 기자] 전남광주 광양시가 해비치로 달빛해변의 버스킹 공연을 평일까지 확대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관광 콘텐츠 육성에 나선다.

광양시는 지역 야간관광 활성화와 공연 기회 확대를 위해 오는 9월부터 10월까지 해비치로 달빛해변에서 평일 버스킹을 시범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연은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오후 7시부터 8시30분까지 달빛해변 3번 구역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공연자는 ‘MY광양’ 앱을 통해 매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연 확정 여부는 이메일을 통해 개별 안내하며 지역 예술인에게는 우선 참여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평일 버스킹은 최근 공연 참여를 희망하는 예술인들이 늘고 공연 기회를 확대해 달라는 요구가 이어지면서 마련됐다. 기존 주말 중심의 공연에서 벗어나 평일 저녁에도 시민과 관광객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넓힌 것이다.

시는 공연 확대와 함께 관람객과 주변 이용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운영 기준도 마련했다.

쾌적한 관람 환경을 위해 전기 사용을 제한하고 배터리식 음향장비도 저출력·저음량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승인된 일정이나 운영 조건을 지키지 않아 민원이 반복되거나 과도한 음향 사용, 공공 안전을 저해하는 경우에는 공연을 제한할 방침이다.

광양시는 이번 시범 운영을 통해 평일 버스킹에 대한 시민과 관광객의 반응과 공연 수요 등을 살펴본 뒤 결과를 2027년 운영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앞서 광양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야간관광 콘텐츠인 ‘달빛365 불금day’를 시범 운영한 데 이어 6월부터 매월 둘째·넷째 주 금·토요일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했다.

여기에 평일 버스킹까지 더해지면서 해비치로 달빛해변이 공연과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광양의 대표적인 야간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광양시 관계자는 “이번 평일 시범 운영은 공연자에게 더 많은 무대 기회를 제공하고 시민과 관광객에게는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운영 결과를 면밀히 살펴 향후 야간관광 콘텐츠를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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