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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오천읍 문덕헬로부대거리 일원에서 ‘포항 10미(味) 야장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는 문덕사거리에서 빅마트 문덕점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매일 오후 4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포항의 고유한 식문화 자산인 ‘포항 10미’와 야장문화를 결합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포항의 맛과 밤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문덕헬로부대거리 상권과 축제를 연계해 포항을 대표하는 음식문화를 널리 알리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과 골목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먹거리와 공연, 체험, 쇼핑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을 구성해 방문객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소비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는 포항 10미를 주제로 한 야장거리가 조성된다. 지역 음식점 등이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 20개와 푸드트럭 10개가 참여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행사장 곳곳에는 파라솔과 테이블을 갖춘 식음 공간을 마련하고 감성적인 조명을 더해 야장 특유의 친근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방문객들은 야외 테이블에서 다양한 음식을 맛보며 포항의 밤과 축제 분위기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포항의 음식문화와 대표 먹거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포항 10미 홍보관’도 운영된다.
포항 10미는 서민들의 애환이 담긴 향토음식인 모리국수를 비롯해 포항물회, 등푸른막회, 과메기, 대게, 소머리곰탕, 포항초산채비빔밥, 영일대조개구이, 아구탕, 해신탕 등 10가지 음식으로 구성돼 있다. 바다와 농촌이 어우러진 포항의 지역적 특색과 풍부한 식재료를 담아낸 음식들이다.
먹거리뿐 아니라 시민과 관광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지역 예술인과 공연단체가 참여하는 문화공연을 비롯해 방문객들이 현장에서 끼와 재능을 선보이는 ‘고고 즉흥 장기자랑’이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린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다양한 제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 부스도 운영된다. 행사장을 돌며 포항 10미와 관련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10미 스탬프 투어’도 마련돼 축제를 둘러보는 재미를 더한다.
밤이 깊어지면 야장축제의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진다. 매일 밤 9시부터 DJ 파티 ‘포항 10미 나이트’가 펼쳐져 신나는 음악과 조명 아래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리는 축제의 밤을 연출한다.
포항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포항 10미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문덕헬로부대거리와 주변 골목상권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지역의 음식자원을 단순한 먹거리에 머물지 않고 관광과 공연, 야간문화 콘텐츠로 확장해 포항만의 차별화된 미식관광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0.17(토) 10: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