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일보 김정수 기자]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내‧외부 이해관계자 및 협력사와 함께 인권 경영에 동참하기 위해 인권 행동규범을 제정했다고 24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달 제2차 인권경영위원회를 통해 ‘근로자 인권 존중, 안전과 보건, 환경 보호, 기업 윤리, 경영 체계’ 등 5가지 규범을 담은 ‘공단 협력사 행동규범’을 제정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근로자 인권 존중 원칙, 노동 착취 금지와 근로취약계층 보호, 기업 윤리 원칙, 지역사회 공헌 등 공단과 계약하는 모든 협력사가 공단의 인권 경영 실천에 동참하도록 권장하는 사항이 담겼다.

또한, 공단과 체결하는 용역 계약의 첨부서류로 ‘협력사 행동규범’을 배포하여 내·외부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사가 적극적으로 인권 경영 실천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한다는 확산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공단은 연간 900여 건의 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협력사 행동규범’의 정립 효과가 클 것을 기대하고 있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과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존중할 책임을 갖고 있다.”라며, “내부 직원뿐만 아니라 공단과 함께 뜻을 맞추고 있는 협력사의 인권 경영 실천을 이끌어 인권 존중 문화 확산에 적극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매년 인권영향평가를 시행하여 객관적인 기준으로 공단 인권 경영 수준을 다각화하여 평가하고 알리오 경영공시 정보시스템을 통해 인권 경영 실적보고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또한, 인권 상담센터 및 찾아가는 인권 경영 간담회 등 다양한 인권 경영 확산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인권 경영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확산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