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일보 - 신재원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 서남해지사(지사장 성상봉, 이하 지사)는 안전한 서남해 권역 국가어항을 조성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사는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여수시 낭도항, 장흥군 회진항, 고흥군 여호항을 대상으로 국가어항 시설물의 기능과 안전을 유지하고, 어항의 재해예방과 취약시설에 대한 적기 보수 및 보강대책을 수립하기 위해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지사는 국가어항 내 방파제, 부잔교, 호안 등 중점시설물과 일반시설물을 대상으로 손상, 균열 여부 등에 대해서 면밀히 점검하여 안전한 국가어항을 조성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한, 지사는 해양수산부 지방해양수산청(군산청, 목포청, 여수청), 지방자치단체(진도군, 여수시, 고흥군, 부안군)와 함께 11일부터 13일까지 국가어항 8개항의 건설사업장 및 102개 공공시설물에 대한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합동 안전점검에서는 정비공사가 시행되고 있는 부안군 격포항, 진도군 수품항·서망항·초평항, 해남군 어란진항, 강진군 마량항, 고흥군 풍남항, 여수시 돌산항의 시설물과 공공건축물, 다중이용시설 그리고 건설 현장에 대한 사업장별 안전관리계획 수립·이행 현황과 안전설비 실태, 안전관리 교육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였으며, 특히 유류 저장고 등 위험시설물을 중점적으로 점검하였다.
향후 지사는 이번 합동 안전점검 결과를 토대로 국가어항 이용자들과 건설 현장 작업자의 안전사고 및 중대 재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성상봉 지사장은 “최근 공사 현장에서 사고가 잦아 국민들의 걱정과 염려가 큰 것으로 알고 있으며 사전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며 “어항시설의 기능 유지 및 안전상의 위험을 최소화하고, 어항 이용객의 불편을 줄이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