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7.4% 증가…"美·中 경기부양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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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항만 수출입 물동량 7.4% 증가…"美·中 경기부양 영향"
항만 컨테이너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5.7% 늘어
  • 입력 : 2021. 05.23(일) 12:55
  • 김주영 기자
[해양수산일보 - 김주영 기자 ] 지난달 항만 수출입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7.4% 증가했다.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들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수출입 물량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지난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3092만t으로, 전년 동월(1억2277만t) 대비 6.6%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수출입 물동량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 증가로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하고 석유화학제품 수출도 늘면서 전년 동월(1억399만t) 대비 7.4% 증가한 총 1억1167만t으로 집계됐다.

연안 물동량은 수송량 비중이 높은 광석, 자동차 물동량이 증가해 전년 동월(1878만t) 대비 2.5% 증가한 총 1925만t을 처리했다. 또 컨테이너 물동량은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의 경기 회복 영향으로 전년 동월(244만 TEU) 대비 5.7% 증가한 258만 TEU로 집계됐다.

항만별 물동량은 부산항과 광양항, 인천항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5.8%, 9.2%, 6.6% 증가했고, 울산항은 전년 동월 대비 7.1% 감소했다.

지난달 전국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수출입 물동량과 환적 물동량이 모두 증가해 전년 동월(244만 TEU) 대비 5.7% 증가한 258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입은 전년 동월(139만 TEU) 대비 6.3% 증가한 148만 TEU를 기록했다. 수출이 72만 TEU(8.0%↑), 수입이 76만 TEU(4.8%↑)로 수출 물동량의 급증했다. 국가별로는 주요 교역상대국인 대미(對美) 수출입 증가세(9.3%↑)가 지속되고 있다. 또 환적은 전년 동월(103만 TEU) 대비 5.0% 증가한 108만 TEU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국 항만의 비컨테이너 화물 물동량은 총 8542만t으로, 전년 동월(8288만t) 대비 3.1% 증가했고, 항만별로 광양항, 인천항은 증가한 반면 울산항과 평택·당진항은 감소했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백신 보급 확대와 주요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인해 수출입 물동량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최근 글로벌 ‘컨’물류 적체 현상 및 선복 부족 등이 연쇄적으로 작용해 국내 항만 터미널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컨테이너 장치율 및 항만 물동량 흐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수출화물 반출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터미널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mofnew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