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바르셀로나와 자매항 협약… 유럽 물류 거점 확보

탑뉴스
부산항, 바르셀로나와 자매항 협약… 유럽 물류 거점 확보
친환경·스마트 항만 등 5개 분야 협력
ZAL 물류사업 연계… 시너지 기대
북항 재개발에 ‘포트벨’ 사례 참고
  • 입력 : 2026. 03.27(금) 20:10
  • 김철석 기자
부산항만공사 송상근 사장(오른쪽)과 호세 알베르토 카르보넬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사장이 자매항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해양수산일보= 김철석 기자] 부산항만공사가 스페인 바르셀로나항과 자매항 협약을 맺고 남유럽과 북아프리카 물류 거점 확보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BPA)는 현지 시각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항에서 바르셀로나항만공사와 ‘자매항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협약에는 송상근 BPA 사장과 호세 알베르토 카르보넬 바르셀로나항만공사 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친환경 항만과 스마트 항만 기술 협력, 항만 운영 정보 교류, 항만 재개발 및 도시 연계 개발, 글로벌 공급망 대응, 물류 네트워크 확대 등 5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바르셀로나항은 지중해와 유럽 내륙을 연결하는 주요 물류 거점이다. BPA는 2021년 바르셀로나항 배후 물류단지(ZAL)에 합작법인을 설립해 2022년부터 공동 물류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BPA는 이번 자매항 체결로 기존 물류사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내 기업의 유럽 및 북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협약 체결 이후 BPA 대표단은 바르셀로나항의 친환경 설비와 크루즈 인프라를 점검하고, 항만과 도시를 연계한 재개발 사례인 ‘포트 벨’ 지역을 시찰했다. BPA는 이를 부산항 북항 재개발 사업에 참고할 방침이다.

김철석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