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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와 광주신세계 에 따르면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은 지난 2월 사전협상 완료와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본격 추진됐다.
당시 양측은 오는 2028년 말 개점을 목표로 사업 일정을 공개했고, 광주신세계는 지난 3월 지구단위계획 변경 신청을 접수했다. 또 유스퀘어 부지 내 건축물 철거도 최근 완료했다.
특히 사전협상 과정에서는 광주시 요청에 따라 교통 분야 전담 태스크포스(TF)까지 운영되며 광천터미널 일대 교통 대책 논의가 집중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사업은 여전히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단계에 머물러 있다.
광주시는 광천터미널 일대가 광주 최대 교통 결절점인 만큼 신중한 검토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교통영향평가 결과에 따라 내부 도로 설치 여부와 차량 진·출입 동선이 달라질 수 있고, 이에 따라 건축 배치와 전체 개발계획 자체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는 설명이다.
또 교통·재해·환경 영향평가 결과를 최종 지구단위계획에 함께 반영해야 하는 만큼 관련 절차를 병행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구단위계획 제안서 가운데 일부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있어 사업자 측에 자료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며 “보완 자료가 접수되는 대로 관계기관 협의와 주민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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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사업자 측은 행정 대응 속도가 기대보다 늦다는 입장이다. 광주신세계 측은 “사전협상 당시 광주시도 교통 문제 중요성을 강조하며 TF까지 운영했고, 협상 완료 후 MOU까지 체결했던 만큼 현재와 같은 진행 속도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업계에서는 교통영향평가와 별개로 부서 협의나 주민 공람 절차를 병행 추진하는 사례도 적지 않은데, 광주시가 다소 보수적으로 절차를 운영하고 있다는 시각도 나온다.
광주신세계는 특히 전남·일신방직 부지 개발사업과 비교해 현재 절차 진행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디다고 보고 있다.
오는 22일 예정된 교통영향평가 재심의 결과가 향후 사업 추진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업계에서는 이달 안에 교통 관련 절차가 일정 수준 진전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연내 착공이 쉽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특히 6월 지방선거 국면 진입 이후 행정 공백 가능성과 여름철 각종 심의 일정 조율 문제까지 겹칠 경우 후속 인허가 절차가 가을 이후로 밀릴 가능성도 거론된다.
광주 지역에서는 과거 대형 개발사업들이 행정 절차와 정책 변화 등으로 장기간 표류했던 사례가 반복됐던 만큼, 이번 광천터미널 복합화 사업 일정 지연 가능성에도 민감한 분위기다.
지역 유통·부동산 업계에서는 “초기 절차 지연이 장기 표류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광주신세계 관계자는 “현재 속도라면 5월을 넘기는 순간 일정 부담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연내 착공 목표를 유지하려면 병행 가능한 절차들은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민국 기자 luckky77@naver.com
2026.09.28(월) 14: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