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제주 하늘길 10년 만에 부활…외국인 환승 편의 대폭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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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제주 하늘길 10년 만에 부활…외국인 환승 편의 대폭 개선
제주항공, 주 2회 직항 운항 시작…“인천공항서 바로 제주 간다”
  • 입력 : 2026. 05.13(수) 01:49
  • 강금증 기자
김범호(왼쪽)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이 지난 7일 인천공항에서 '인천-제주 국내선 직항노선' 운항재개에 대비한 주요시설별 준비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해양수산일보= 강금중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 가 2016년 중단됐던 인천~제주 국내선 직항노선을 10년 만에 다시 운영한다.

이번 노선 재개로 해외에서 인천국제공항 을 통해 입국한 여행객들이 별도로 김포공항 으로 이동하지 않고 곧바로 제주로 연결될 수 있게 되면서 환승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제주항공 은 12일부터 인천~제주 직항노선 운항을 공식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선에는 189석 규모의 보잉 B737 항공기가 투입되며, 주 2회 정기 운항 방식으로 운영된다.

운항 일정은 이달까지 매주 화요일과 토요일이며, 다음 달부터는 월요일과 금요일로 변경된다.

인천~제주 노선은 과거 한때 운영됐지만, 당시 국내선 수요 부족과 김포~제주 노선 집중 현상 등으로 인해 지난 2016년 운항이 중단됐다.

하지만 최근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 증가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제주 접근성 개선 필요성이 커지면서 직항노선 재개 요구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기존에는 해외 관광객들이 인천공항 도착 후 다시 김포공항으로 이동해 제주행 국내선을 이용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공항 간 이동 과정에서 교통 체증과 수하물 재위탁, 환승 시간 부담 등이 반복적으로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 직항노선 재개로 외국인 관광객들의 제주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면서 제주 관광 활성화에도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

항공업계는 특히 동남아와 일본, 중국 등 인천공항 국제선 이용객들의 제주 연계 수요가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광업계 역시 “국제공항과 제주를 직접 연결하는 노선은 외국인 관광객 유치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향후 탑승률과 이용 수요 등을 분석해 운항 확대 가능성도 검토할 계획이다.
강금증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