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매실 와인 '섬진강의 별', 독일·홍콩 첫 수출…세계시장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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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매실 와인 '섬진강의 별', 독일·홍콩 첫 수출…세계시장 진출
지역 특산물 활용한 스파클링 와인…해외 판로 확대
공항 면세점 입점·우리술 품평회 수상 이어 미국·일본 등 진출 추진
  • 입력 : 2026. 10.27(화) 02:08
  • 박병선 기자
광양 매실 와인 '섬진강의 별'. 광양시 제공
[해양수산일보= 박병선 기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에서 생산한 매실 스파클링 와인 '섬진강의 별'이 독일과 홍콩 수출에 성공하며 해외시장 진출의 첫발을 내디뎠다.

광양시는 27일 진월면 소재 ㈜섬진강의 봄 생산공장에서 '섬진강의 별' 독일·홍콩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성현 광양시장을 비롯해 특별시의원,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관계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광양동부농협, 광양시매실연구회, 지역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해 수출을 축하하고 운송 차량을 환송했다.

'섬진강의 별'은 ㈜섬진강의 봄이 지난 3월 출시한 매실 스파클링 와인이다. 광양의 대표 특산물인 매실을 활용한 가공제품으로 국내 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왔다.

인천국제공항 신세계면세점과 시티플러스 면세점에 입점했으며, '2026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Top 20'과 'K-술 품평회 호남권 1위'에 선정되는 등 품질 경쟁력도 인정받았다.

독일 수출은 지난 8월 베를린 소재 주류 유통업체 '소주할래'와 체결한 계약을 통해 이뤄졌다. 9월 1차 물량을 항공편으로 보낸 데 이어 26일 부산항에서 2차 물량을 선적했다.

수출 제품은 독일 현지와 국제 와인박람회 등을 통해 유럽 소비자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홍콩에는 지난 19일 판촉용 물량을 항공편으로 수출했다.

㈜섬진강의 봄은 이번 수출을 계기로 해외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미국 H-마트와 계약을 마무리하고 약 720병을 수출할 예정이며, 홍콩 국제 와인박람회 참가도 준비하고 있다.
12월에는 일본과 베트남 시장 진출을 위해 견본 제품을 발송할 계획이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유럽 시장 진출이 지역 농가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확대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광양시는 이번 수출이 지역 특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광양 매실 가공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병선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