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가을 한파에 패딩 꺼내야 하나…28일 아침 영하권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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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 한파에 패딩 꺼내야 하나…28일 아침 영하권 추위
서울 2도·광주 3도…전국 곳곳 한파주의보 발효
강풍에 체감온도 더 낮아…29일부터 추위 점차 누그러져
  • 입력 : 2026. 10.28(수) 02:43
  • 문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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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일보 문헌영 기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28일 아침 전국에 초겨울 같은 추위가 찾아왔다. 서울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일부 내륙지역은 기온이 영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27일 오후 9시를 기해 경기·강원·충남·전남·전북·경북·경남 일부 지역과 인천 강화, 대전·광주·대구·세종, 충북 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한파주의보는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10도 이상 떨어져 3도 이하를 기록하고, 평년보다 3도 이상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등에 발령된다.

28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대전 1도, 광주 3도, 부산 7도 등으로 전날보다 5~10도가량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파주와 강원 철원·춘천은 영하 2도, 대관령은 영하 4도, 경북 안동은 영하 1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일부 내륙지역에는 서리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과 대전 13도, 광주 15도, 부산 17도 등으로 예상된다. 아침과 낮의 기온 차가 10도 이상 벌어지는 곳이 많겠다.

이번 추위는 27일 밤부터 북서쪽의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태풍 ‘참피’가 몰고 온 따뜻한 공기가 빠져나가고 북쪽에서 내려오는 바람이 영향을 주면서 기온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실제 기온보다 더 낮겠다.
남부지방에서는 순간풍속이 시속 55㎞ 안팎, 산지에서는 시속 70㎞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하다.

갑작스러운 기온 하락에 따라 노약자와 어린이 등 추위에 취약한 계층은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농가에서는 서리와 저온에 따른 농작물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않을 전망이다. 29일부터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고 낮 동안 햇볕이 기온을 끌어올리면서 점차 누그러지겠다.

서울의 아침 최저기온은 29일 5도, 30일 10도로 오를 것으로 예보됐다.
문헌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