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섬박람회 수입 부진…목표 120억 17%그쳐

탑뉴스
여수섬박람회 수입 부진…목표 120억 17%그쳐
최무경 전남도의원 "후원 기업 3곳뿐"
확보액 21억원 뿐… 전남도 대책 촉구
  • 입력 : 2026. 03.13(금) 13:40
  • 임우혁 기자
최무경 전남도의원이 발언하고 있다./전남도의회 제공
[해양수산일보 임우혁 기자] 5년 넘게 준비해 온 여수세계섬박람회가 개막을 앞뒀지만, 후원금과 입장권 수입이 부진해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3일 전남도의회 최무경(조국혁신당·여수4) 의원에 따르면 섬박람회 자체 수입 목표액은 120억원이지만 지난달 기준 수익사업 실적은 17.4%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확보된 금액은 약 21억원 수준으로 오는 9월 개막까지 6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남은 재원을 어떻게 확보할지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다.

최 의원은 "후원금 목표액은 8억원이지만 현재 확보된 금액은 3억원 수준에 머물고 있다"며 "현재 파악된 후원 기업도 3곳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단순히 기업 수가 적은 문제가 아니라 기업이 참여할 이유와 시너지 효과를 충분히 제시하지 못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또 "5년이 넘는 준비 기간에도 목표 대비 실적이 저조한 것은 기존 접근 방식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이라며 "전남도는 남은 기간 기업 참여 효과를 분명히 제시하고 홍보와 마케팅 전략, 입장권 판매와 후원 유치 실행 계획을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대해 박영채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전남도와 여수시, 조직위원회가 전담 TF를 구성해 입장권 판매와 기업 후원·기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우려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는 '섬, 바다와 미래를 잇다'를 주제로 오는 9월5일부터 11월4일까지 두 달 동안 열린다.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