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극심한 가뭄에 ‘국가소방동원령’…전국 물탱크차 20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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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극심한 가뭄에 ‘국가소방동원령’…전국 물탱크차 200대 투입
소방대원 400명 동원…13일까지 농업·생활용수 긴급 지원
경남 평균 저수율 33.5% 전국 최저…18개 시·군 중 17곳 가뭄 단계
  • 입력 : 2026. 08.12(수) 01:13
  • 임우혁 기자
지난 10일 경남 창녕군 옥천저수지 바닥이 쩍 갈라져 있다. [연합]
[해양수산일보= 임우혁 기자] 극심한 폭염과 가뭄으로 물 부족 사태를 겪고 있는 경남 지역에 전국 소방력이 긴급 투입된다.

소방청은 11일 오후 8시를 기해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하고 전국 소방력을 동원해 경남 지역에 농업·생활용수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국가소방동원령은 특정 시·도의 소방력만으로 재난에 대응하기 어렵거나 국가 차원의 소방력 지원이 필요할 때 발령하는 조치다.

이번 동원령에 따라 전국 시·도 소방본부 소속 물탱크차 200대와 소방대원 400명이 경남 지역에 투입된다. 이들은 오는 13일까지 물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농업용수와 생활용수 공급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폭염과 가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용한 행정력을 총동원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이뤄졌다.

경남 지역은 장기간 이어진 폭염과 가뭄으로 농업용수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농업가뭄관리시스템(ADMS)에 따르면 경남 지역 평균 저수율은 3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평년 저수율 72%와 비교하면 46.8% 수준에 불과하다.

경남 18개 시·군 가운데 17곳이 이미 농업용수 가뭄 단계에 진입했다.

특히 밀양시와 거제시, 함안군 등 3개 시·군은 저수율이 평년 대비 40% 이하로 떨어지면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에 놓였다.

농업용수 가뭄 단계는 평년 대비 저수율을 기준으로 △관심 70% 이하 △주의 60% 이하 △경계 50% 이하 △심각 40% 이하 등 4단계로 구분된다.

정부와 소방당국은 전국에서 동원된 물탱크차를 가뭄 피해가 심각한 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농업·생활용수 공급을 통해 주민 불편과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 기사는 제목에서 ‘국가소방동원령’과 ‘물탱크차 200대’를 함께 강조하는 게 좋습니다. 단순한 가뭄 기사가 아니라 **전국 소방력이 동원될 정도로 경남의 가뭄이 심각하다는 점**이 뉴스의 핵심이기 때문입니다.
임우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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