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 해양안전·민생침해 특별단속…1,489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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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해양안전·민생침해 특별단속…1,489명 적발
불법 선박 개조·무면허 운항 등 492건
수산물 절도·어업권 사기 등 768건
  • 입력 : 2026. 11.04(수) 00:21
  • 황보형 기자
ⓒ해양수산일보 DB
[해양수산일보= 황보형 기자] 해양경찰청이 해양사고 예방과 어업인 생계 보호를 위해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해양안전 저해 및 민생침해 범죄 1,260건을 적발했다.

해양경찰청은 올해 초부터 해양안전 저해사범과 민생침해사범을 대상으로 집중단속을 벌여 총 1,260건, 1,489명을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해양안전 저해사범이 492건에 542명, 민생침해사범이 768건에 947명으로 집계됐다.

해양안전 분야에서는 선박 불법 증·개축이 144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무면허·무등록 운항 104건, 선박검사 미수검 79건, 과적·과승 69건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선박의 복원성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물 불법 개조와 음주 운항 등 대형 해양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행위도 적발됐다.

민생침해 분야에서는 절도·사기 등 재산범죄가 351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수산자원 불법 포획 등 수산사범 340건, 안전사범 65건 등이 뒤를 이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잠수기와 형망 선박 7척을 동원해 어촌계 양식장에서 새조개 5,200㎏을 무단 채취한 사건이 포함됐다.

이 밖에도 어업인을 대상으로 한 선급금 사기와 어업권 관련 사기, 무허가 불법 조업 등 어업 현장의 생계를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단속됐다.

해양경찰청은 해양사고를 유발할 수 있는 안전 위반행위와 어업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범죄에 대한 단속을 지속할 방침이다.

하만식 해양경찰청장은 “해양안전과 민생을 위협하는 불법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가겠다”며 “현장에서 불법행위를 발견하면 언제든 해양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황보형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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