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벨기에 동포들과 첫 만남…"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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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벨기에 동포들과 첫 만남…"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만들겠다"
  • 입력 : 2026. 06.10(수) 05:57
  • 김내수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 한 호텔에서 열린 동포 만찬간담회에서 참석자들에게 간담회 전체 공개에 대한 의사를 묻고 있다. 사진=부뤼셀 연합뉴스
[해양수산일보= 김내수 기자] 유럽 순방에 나선 이재명 대통령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첫 공식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과 만나 대한민국의 위상 강화와 재외동포 지원 확대 의지를 밝혔다.

이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브뤼셀에서 열린 동포 만찬 간담회에서 "대한민국에 대한 세계의 평가가 짧은 시간 안에 크게 달라졌다"며 "교민들이 어디서나 자랑스럽게 대한민국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국가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전쟁의 폐허를 딛고 세계적인 경제·문화 강국으로 성장한 점을 언급하며 "이제는 경제 발전을 넘어 세계 문화와 가치 창조를 선도하는 나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벨기에 교민들을 향해 "여러분은 해외에서 대한민국의 얼굴이자 민간 외교관"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활동이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과 평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이어 "국가 간 공식 외교도 중요하지만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큰 힘을 발휘할 때가 많다"며 교민 사회의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이 대통령은 재외동포 정책 개선 의지도 밝혔다. 그는 "재외국민과 동포들이 겪는 불편과 요구 사항을 직접 파악해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재외공관이 단순한 행정기관을 넘어 교민들의 든든한 지원 플랫폼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재외공관을 통해 교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있으며, 필요한 지원이 빠짐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이번 벨기에 방문을 시작으로 유럽연합(EU)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이탈리아와 바티칸 방문에 이어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등 9박 10일간의 유럽 순방 일정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내수 기자 oceanjournal@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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