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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16일 부산 본원에서 한국환경연구원(KEI),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함께 해양·환경 분야 국가 현안 대응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위기와 해양오염, 생물다양성 감소, 해상풍력 확대 등 단일 분야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들이 늘어나면서 연구기관 간 협력 필요성이 커진 데 따라 마련됐다.
세 기관은 이날 각 기관의 주요 연구 성과와 중점 추진 과제를 공유하고, 유역·하구·연안·해양을 하나의 생태계로 바라보는 통합관리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해양쓰레기와 미세플라스틱 문제 해결, 하구·연안 생태계 보전, 해상풍력 확대에 따른 해양공간 이용과 사회적 수용성 확보, 기후위기 대응 연안해역 예측 및 적응체계 구축, 연안 탄소흡수원 확대와 블루카본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서는 과학적 연구와 정책 설계, 현장 적용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이에 따라 해양수산 정책과 경제분석 역량을 보유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환경정책과 기후적응 분야 전문성을 갖춘 한국환경연구원, 해양관측과 모델링 등 과학기술 역량을 가진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세 기관은 앞으로 공동 연구와 세미나, 연구자 교류를 확대하고 국가 정책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협력사업 발굴에도 힘을 모을 계획이다.
조정희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원장은 "해양수산 정책과 환경, 과학기술 분야를 대표하는 기관들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현안을 논의한 것은 의미 있는 출발"이라며 "연구 성과와 전문성을 연계해 국가 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헌영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1.04(수) 00: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