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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남부발전은 국가 바다숲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화순리 인근 해역에 바다숲을 조성하기로 했다.
사업 대상지는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인근 해역으로, 전체 면적은 **1.6㎢**에 이른다. 축구장 약 220개를 합친 것과 비슷한 규모다.
사업은 오는 2029년까지 추진되며 총 13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바다숲은 해조류가 풍부하게 자랄 수 있는 해양 생태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조류가 사라지고 암반이 하얗게 변하는 갯녹음 현상을 완화하고, 어류와 각종 해양생물의 산란·서식 공간을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사업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이 협력해 추진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해양수산부와 제주도, 한국남부발전은 기관별 역할을 분담해 바다숲 조성과 사후 관리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 연안은 기후변화와 수온 상승 등으로 해양생태계 변화가 이어지고 있어 바다숲 조성을 통한 생태계 복원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화순리 해역에 조성되는 바다숲이 안정적으로 정착하면 해조류 서식지 확대뿐 아니라 어류와 패류 등 수산생물의 산란·성육 공간을 확보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바다숲 조성 사업이 제주 연안의 해양생태계를 회복하고 지역 수산자원을 지키는 새로운 기반으로 자리 잡을지 주목된다.
강금중 기자 oceanjournal@naver.com
2026.11.05(목) 09:59














